내가 보는 하늘2010. 4. 26. 00:08


2010.04.24. 조그만 야생화

길을 가다가
따스한 햇살 가득한
귀퉁에에 조그맣게
올망졸망 모여있는 아이들처럼..
고물고물한 꽃이 한아름 있습니다.

내 비록 네 이름은 모르지만,
한 때나마
화려한 너의 꿈을 보았구나..

by BuG

꽃이름 : 개불알풀 (정보제공 : 강기원)

이꽃 이름이 뭐에요..~
하나만 있어도 참 예쁠듯 한데,
이렇게 모여 있는게..
놀이터에 아이들이 모여 놀고 있는듯 보이네요..~
Posted by HappyBuG
두런두런 잔소리2010. 3. 21. 23:51


"듣기 민망한 야생화 이름 많네…"




별보자보자 진짜 황당한 사람들도 많네...
수많은 들꽃들 이름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우리말인데...
애기똥풀이 어때서...
줄기를 꺽으면 노란 액이 나오는게 예뻐서..
예쁜 아기가 똥싼 모습을 나타낸건데..
애기 똥 싸는게 더러워??
당신 애기 똥싸는게 더러웠나보지??
난 애기 똥싸는게 그렇게 예뻐보이던데...
그래서 애기똥풀이란 이름도 너무너무 예쁘고..
그 애기똥풀마저 넘 사랑스럽거든...

수많은 들꽃들의 이름은..
우리 조상님들 때부터..
우리 엄마 아빠들이 평생을 살아오시면서..
삶의 철학들이 담겨 있는 꽃이름이거든...

당신이 뭔데...
꽃이름을 통일해야 하네, 말아야 하네..하는건데..
"그건 니 생각이고~~~"
"그냥 들꽃은
그냥 들꽃으로 놔둬줄~~~~~~~래~~~~~~~~~~~"

왜..이름을 꼭 통일시키고 싶으면...
남북통일부터 신경쓰시고..~~~~

잘 지내고 있는 예쁜 들꽃 이름 들쑤시고 다니지 말길 바래~~~

by BuG
Posted by Happy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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