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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7 홈플러스(HomePlus) 회장의 발언??? 7
두런두런 잔소리2009. 12.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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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장~! "슈퍼마켓은 장애인이 만든 빵 수준"

[영국 테스코 그룹이 지분의 94%를 소유한 국내 2위의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


최근, 대형마트의 '골목슈퍼' 진출의 선봉장 역할로 큰 진통을 겪고 있는 이승한 홈플러스 그룹 회장이 기업형 슈퍼(SSM)에 반대하는 중소상인들을 장애인과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이 생산하는 품목은 질이 낮다는 뉘앙스까지 풍겨 장애인 차별이라는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씨는 1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ㆍ태평양 소매업자대회'의 전체 세션인 '미래성장과 지속가능경영'패널토론 참여중 객석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기존 중소상인의 슈퍼마켓을 '장애인이 만드는 맛없는 빵'과 비유했습니다. - 기사 중 -


기사만 보면~-------------------------------------------------------
큰일이다...!!
진짜 큰일이다...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상위에 속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지들 수준의 사람들 외에는 죄다 사람으로 안보이나보다...
확실히 그렇다..
일반 서민들은 그냥 지들한테 돈이나 떠다 받치는...그런 종자라고 생각하나보다..
느그들이... 어쩔껴? 라는~~
지금 파란지붕과 그 떼거리들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신세계....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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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사람의 정신세계는 모르겠지만, 그가 한 발언의 속뜻을 보면
단지 사회적 약자가 제대로 경쟁을 하지 못한다고 그냥 금전적으로 도울 게 아니라 자립할 수 있는 실력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고 하향평준화가 아니라 상향평준화를 해야 한다는 뜻의 비유라고 하는데,
그래도 계속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비유의 대상을 잘못 설정했다는 것이다...

비유란 상대에게 좀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자 할 때, 적절한 대상을 삼아 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실질적으로 일반인과 똑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비유는 충분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홈플러스 회장은 발언한 저 말의 속 뜻에 대해서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마케팅 방향 설정을 해야만 성난 여론을 그나마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다.ㅣㅣ

또한, 어찌되었든 그 발언의 진정성과 달리,
그 발언으로 인해서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
그리고, 전체적인 글의 맥락보다는 자극적인 단어만으로 기사꺼리를 찾는,
그 기자들도 반성해야 할 일이다.

by BuG

Posted by Happy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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